부산시, 국내 대서양연어 상업적 생산 '첫발'
내년 상반기 테스트베드 준공 예정… 대서양연어 연간 500톤 국내 생산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19일 오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 착공식'을 열고 국내 첫 대서양연어 상업적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새 정부가 국정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것으로, 양식산업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400억 원을 들여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부지면적 6만7,320㎥ 규모에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기반을 조성한다. 클러스터 사업이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712억 원과 425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취수설비와 배수 관리, 전기설비 등 기반 공사 마무리 단계로, 이날 착공되는 테스트베드는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에는 사육 수를 99% 이상 재사용하는 순환여과 방식으로 센서, 통신 및 데이터 저장장치, 스마트양식 플랫폼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양식장을 조성한다. 이곳에서 스마트기술을 통해 연간 500톤(t) 규모의 대서양연어가 길러진다.
또 고밀도 생산, 연어 전용사료 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센터와 연구기업 지원실이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작은 변화를 최첨단 센서가 감지하고 인공지능이 이상 상황을 빠르게 인지함으로써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jadeu081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중학야구계 신흥 강호로 부상"…기장BC,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첫 우승
- '장수작은도서관' 이전…주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최훈식 장수군수, 폭염 대비 축산농가 현장 점검
- 고창군,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하루 5회 '증편 운행'
- 김천시, ‘2025 김천김밥축제’ 참여업체 공개 모집
- 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 방폐물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 경주시-포스코-경북도, SMR 1호기 경주유치 협약 및 원전활용 협력키로
- 김천시, 하반기 민생경제 회복 앞당긴다
- 영천시, 주요관광지 등 QR코드 부착으로 관광객 편의 강화
-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미래 성장 이끌 핵심 현안 사업 추진에 만전 기해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조현, 美상원·백악관 인사와 면담…"전략적 경제 협력 심화"
- 2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3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4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 5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6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7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 8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특별 단속
- 9"디지털 자산 활성 기대"…비트마인에 몰린 서학개미
- 10"중학야구계 신흥 강호로 부상"…기장BC,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첫 우승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