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3.5%서 잔류농약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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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18 15:57:43
수정 2022-07-18 15:57:43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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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품목 64건 '부적합'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유통 농산물 1,829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3.5%에 해당하는 6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총 23품목으로, ▲엽채류 14품목 41건 ▲엽경채류 2품목 10건 ▲허브류 2품목 6건 ▲과일류 3품목 4건 ▲박과이외과채류 1품목 2건 ▲근채류 1품목 1건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 이 중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이 55건, 시중 유통 농산물이 9건을 차지했다.
부적합 농산물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터부포스, 포레이트 등 살충제 22종과 프로사이미돈, 파목사돈 등 살균제 12종, 펜디메탈린 등 제초제 3종으로, 모두 37종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전량을 압류·폐기해 사전에 유통을 차단했다. 또 농산물 생산자 행정처분 및 향후 1개월간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산물 출하 금지 조치했다.
판매 중인 부적합 판정 농산물은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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