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고 프로탁구단 출범…부산시-한국거래소 MOU 체결
3분기 출범 목표…남자팀 6명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탁구단이 본격 출범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부산시는 20일 한국거래소와 부산 연고 프로탁구단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남규 초대 감독, 이명종 한국탁구실업연맹 회장, 박종우 부산탁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21일 이사회에서 부산 연고 프로탁구단인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 창단을 확정함에 따라, 그간 창단을 측면 지원해 온 시가 프로탁구단 출범 준비에 본격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선수단 구성 등 프로탁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지역인재 발굴·육성 등에 나선다. 시는 탁구단 창단을 위한 전속 훈련지 마련 등 행정지원과 정부·유관기관과의 협의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프로탁구단 초대 감독으로 유남규 씨를 선임했으며, 이달 중 코치와 선수단을 구성하는 등 3분기 출범을 목표로 창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탁구단이 창단되면 한국거래소는 이전 공공기관 중 최초로 실업팀을 창단하는 기관이 된다.
한국거래소는 우선 남자팀 6명으로 프로탁구단을 출범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2~3년 내 여자팀도 꾸릴 예정이다. 첫 출범인 만큼 올 시즌 정규리그 상위권 팀의 국가대표급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 수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창단이 완료되면 프로탁구단은 다음 시즌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에 8번째 팀으로 합류하게 된다. 선수들의 전속 훈련지는 영도구 부산탁구체육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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