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대공원 내 키득키득 파크 물놀이장 2년 만에 재개장

[부산=유태경기자] 부산 어린이대공원의 키득키득 파크 물놀이장이 약 2년 만에 재개장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30일간 부산 어린이대공원 가족 친수공간과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키드키득 파크 물놀이장 재개장 기념 '그린 썸머 데이'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 휴장한다. 

재개장 당일 물놀이장 휴식시간인 오후 12~1시에는 '불을 먹는 마술쇼'와 '스트릿댄스 크루 공연' 등 퍼포먼스가 열린다. 비치백 만들기와 바다 책갈피 만들기 체험 등 공예작품 무료 체험존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매주 토·일요일 오후 2~5시에는 공원 내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나눔콘서트가 열린다.

7월 23일과 8월 20일에는 물놀이장 입구에서 아름다운 가게 부산본부와 협업한 사랑나눔 장터도 펼쳐질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 유행으로 인한 재확산 조짐에 따라 물놀이장과 각종 행사의 개최 여부는 유동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