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세권' 단지 인기 꾸준…매매·분양 시장서 강세

경제·산업 입력 2022-07-25 11:55:00 수정 2022-07-25 11:55:0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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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자연환경과 편리한 주거 인프라를 갖춘 '숲세권' 단지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도 고양시에 DL이앤씨가 분양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오송산과 옥녀봉이 바로 뒤에 위치한 숲세권 입지에 지축역, 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가능한 단지로 주목받은 결과 103가구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 1만 7,742명이 몰리며, 평균 1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코오롱글로벌㈜이 부산시 동래구에 분양한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 또한 온천공원과 백양산을 품은 자연환경과 사직동의 편의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단지로 부각되며 112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밖에 'e편한세상 시흥 장현퍼스트베뉴'(189 대 1), '나주역 자이 리버파크'(22 대 1), '김해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23 대 1) 등도 완판에 성공했다.


숲세권 단지 상승세는 매매시장에서도 나타난다. 제주 서귀포 앞바다와 혁신도시의 주거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가능한 '서귀포 혁신도시LH 2단지' 전용 74㎡는 지난해 10월 4억 1,000만 원에서 지난 6월 4억 5,500만 원까지 오르며, 반년 새 10%가 넘게 상승했다. 광주 남구에 위치한 '주월 호반베르디움 1차' 전용 104㎡ 또한 지난 4월 직전거래 대비 2억 2,400만원 상승한 5억 6,000만 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선보이는 신규 숲세권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화건설은 오는 8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 제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인근으로 위치하며,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과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전문점,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차량으로 10분 이내로 방문할 수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같은 달 계룡건설도 세종특별자치시 4-1 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를 공급할 예정이다. H1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210세대, H2블록은 지하 3층~ 지상 18층, 전용면적 74~84㎡, 32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호수공원, 금강수변공원 등 녹지공간과 4-1 생활권의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코오롱글로벌㈜은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 일원에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76~109㎡, 공동주택 907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동 중심생활권에 조성돼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마제지 생태공원, 천생산 등 대규모 녹지공간을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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