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에 '커피특화거리' 생긴다
15분 도시 정책 연계 보행친화공간 조성
다음 달 조성 공사 착수…연내 완료 계획

[부산=유태경기자] 부산 영도에 커피특화거리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영도구 봉래동 부산대교 하부~대선조선 600m 구간을 커피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은 국내 생두의 90% 이상이 수입·유통될 뿐 아니라, 전국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진 로스터리 거점이다. 커피특화거리 조성 지역인 봉래동 물양장 인근은 폐공장을 개조한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와 원두의 보관부터 로스팅, 패킹까지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인 모모스커피가 들어서 있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 커피축제인 '영도 커피 페스티벌'이 성료하는 등 부산의 커피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이다.
시는 커피특화거리를 15분 도시 정책과 연계한 보행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차로 폭을 줄이고 보도를 확장해 보행자에게 안전과 편익을 제공하고 도로에 디자인을 적용해 가로경관을 향상한다.
시는 지난 2월 봉래동 물양장 인근을 커피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15일 용역을 마무리했다. 계약 절차 마무리 후 시비 8억5,000만 원을 들여 다음 달 조성 공사에 착수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82억 원을 들여 이 인근에 창고군의 파사드를 정비하고 전시·문화공간인 창의산업공간 '블루포트2021' 등을 조성하는 대통전수방 도시재생사업, 깡깡이 예술마을 등과 연계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방침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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