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관광공사, 숨은 지역 콘텐츠로 관광자원 개발

전국 입력 2022-07-26 15:50:53 수정 2022-07-26 15:50:53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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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금정구·북구 등 3개 구 선정

(위에서부터) 부산 남구 이기대, 북구 구포시장, 금정구 회동수원지.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에 숨겨진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숨은 지역 콘텐츠 발굴 사업' 첫 대상지로 남구와 금정구, 북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등은 지난 4월 구·군의 신청 접수 후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이기대 공룡을 테마로 하는 남구의 '다이노 GO' ▲오륜대 신선 설화를 알려줄 금정구의 '오륜대 신선학교' ▲밀 집산지인 구포와 지역 명소를 연계한 북구의 '이음 피크닉' 등 3개 구의 콘텐츠를 선정했다.


남구의 다이노 GO는 중생대 백악기 형성된 이기대 부산지질공원 지질 탐방로의 특징을 살려 공룡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증강현실 투어 앱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다. 지질 탐방로의 대표적 장소마다 공룡 캐릭터와 미션(임무), 스토리텔링을 제공해 이기대 방문 관광객에게 증강현실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정구의 오륜대 신선학교는 다섯 명의 신선이 아름다운 풍경을 돌아보던 곳이라는 오륜대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 대상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북구의 이음 피크닉은 지역 대표 관광지와 지역 음식을 동시에 경험하는 야외 활동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구포시장-금빛노을브릿지-화명생태공원' 구간을 걸으면서 밀 집산지 구포를 나타내는 빵을 먹고, 상품권으로 구포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사서 화명생태공원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다. 빵과 상품권, 소풍에 필요한 용품 등은 기본 제공한다.


시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시민체험단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맛보기(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개 콘텐츠 발굴·사업화에 6,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번에 선정된 각 구와 함께 컨설팅, 마케팅, 사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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