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다축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30일 개막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다대포와 해운대,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제26회 부산바다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개막행사는 30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1·2부로 나눠 열린다. 1부 '부산에 유치해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로, 밴드 카디와 여성 발라드 듀오 경서, 예지가 출연한다. 2부 '나이트 풀 파티'에서는 인공풀장에서 기리보이, 키드밀리, 릴보이 등이 힙합 공연을 펼친다.

31일부터는 '부산·여름·바다'를 주제로 민간참여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단체들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31일 오후 4시 댄스 경연대회 '해운대 스트릿댄스 페스타'가,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광장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댄스 강연과 ▲8월 2일 '부산 줌바다' ▲8월 3일 '광안리 해변 살사댄스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8월 4일 '장애인 한바다축제' ▲8월 5일 해변 포크 콘서트 '다대포 포크樂 페스티벌' ▲8월 6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부산 도심 곳곳에서 마술, 국악, 뮤지컬 퍼포먼스, 전통연희, 클래식 등 공연 장르를 다양화한 버스킹 공연 '바다 플레이리스트'가 열린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deu08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