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발굴 '맞손'
롯데월드 부산 캐스트 업무 수행…9월 말 현장 투입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부산시는 29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로리하우스에서 호텔롯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롯데월드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이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롯데월드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은 사전 맞춤 훈련과정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롯데월드 부산 개장에 따라 놀이기구 운영 보조와 고객 입·퇴장 안내, 고객 동선·청결 관리 등을 수행하는 현장 직무(캐스트)에 장애인 고용을 롯데월드 측에 제안했고, 롯데월드 측은 이를 수락했다.
모집 대상은 롯데월드 현장 직무(캐스트)에 관심이 있는 부산시 거주 등록장애인이다. 모집 인원과 모집 직무는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8월부터 부산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참여자는 서류 지원부터 맞춤 사전교육, 면접 지원, 현장훈련, 취업 후 적응 모니터링 등 취업 과정의 모든 절차를 지원받는다. 이들은 4주간 사전 맞춤 교육과 현장훈련을 거쳐 9월 말부터 직접 현장에 투입돼 캐스트 업무를 본격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롯데월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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