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여름 휴가철·추석 연휴 기간인 8월 1일~9월 15일
[부산=유태경기자] 기장군이 다음 달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무색 투명한 생수‧음료 페트병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 제거 후 가능한 한 압착해 뚜껑을 닫아 일반 플라스틱과는 별도 배출하는 제도다. 재활용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기존 원료를 대체하는 재생원료로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추진한다.
기장군은 식음료 페트병이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여름 휴가철과 유동인구가 많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이번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우선 여름 휴가철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불광산 근린공원 등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투명페트병이 일반 플라스틱 등과 섞이지 않고 재활용 장소로 운반될 수 있도록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단독주택, 상가 등 게시판을 활용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안내문을 게시하고 투명페트병 배출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할 경우 고품질 재생원료로 가공해 의류, 신발, 가방 등 가치가 높은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이 가능하지만, 타 플라스틱 재질과 혼합될 경우 노끈, 솜 등의 가치가 낮은 제품으로만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재활용 가능 자원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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