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맞춤형 지원 통해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김학도 이사장이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미세조류 활용 탄소중립 선도기업 ‘씨엔에스아이엔티’를 찾아 사업성과를 격려하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미세조류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산소를 만들어내는 탄소 제거 및 산소 생산자로서, 최근 고효율 탄소감축기술로 역할을 주목받고 있다.
씨엔에스아이엔티는 2016년 사물인터넷(IoT)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이후,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 제거 원천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기업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직립형 광배양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미세조류 배양 시스템을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등 국가에 수출 중이며, 시스템 모듈을 포함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 회사 창업 초기부터 수출 1,000만불 달성을 앞둔 지금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2016년 설립 첫해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사업장 마련에 필요한 시설자금,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스케일업을 위한 투융자복합금융자금 등을 기업 성장단계와 필요에 맞춰 적기에 지원했다.
손주동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을 때 중진공의 정책자금 지원이 특히 큰 도움이 됐다”면서 “탄소 제거에 대한 필요성이 산업 현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업계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 기조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시대적 사명이며, 씨엔에스아이엔티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모범적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정책자금, 탄소중립 수준진단 컨설팅 등 맞춤형 연계지원을 통한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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