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독소 최고농도 검출…부산시 "수돗물은 안전"
전국
입력 2022-08-04 19:22:42
수정 2022-08-04 19:22:42
유태경 기자
0개
조류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LR, 2013년 먹는물감시항목 지정 이후 최고농도 검출
[부산=유태경기자]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부산의 취수원인 낙동강 물금·매리 취수장 녹조현상이 심각해진 가운데 낙동강 녹조 독성물질이 최고농도로 검출됐지만, 부산시는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6월 23일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 발령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남조류 세포 수가 mL당 14만4,450개로 예년에 비해 매우 높게 발생했다. 또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조류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LR이 최고 3.5ppb로 2013년 먹는물감시항목 지정 이후 최고농도로 검출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에 대응해 마이크로시스틴 5종에서 9종으로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남조류 농도에 따른 비상대비 메뉴얼에 따라 취수단계부터 정수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하천점용허가가 가능할 경우 취수구도 남조류 발생이 적은 하천 내 깊은 수심에 설치해 선별 취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옥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주 2회 검사와 정수처리 과정을 통해 수돗물은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맑은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를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jadeu081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강원랜드, 새 역사 쓴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진행
-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도박문제예방자문위원 위촉 및 정기회의 개최
- 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원주시-특별보좌관, 시정 발전 방향 논의
-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 ...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지원
- 산타로 변신한 박형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대표산타 1호 참여
- 대경경자청,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음악으로 문화 더하다
- DGFEZ,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 위한 도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