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내총생산 전국 3위…경제 성장 따라 부동산도 상승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충청남도 지역의 경제 성장과 함께 부동산 시장도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KOSIS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114조원 기록했다.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증가했으며, 101조원을 달성한 2015년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겼다. 충남보다 한 해 먼저 100조원을 넘긴 경남, 경북과 비교하면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충남은 5년 동안 13%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경남은 5%, 경북은 2% 성장에 그쳤다.
이와 함께 충남 부동산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4만 374건, 4만 1,758건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기록했다. 2011년 4만 4,495건의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2~3만건대로 줄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전년 거래량(2만 7,058건) 대비 49% 증가해 다시 4만건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충남은 수도권과 인접한 것은 물론 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어 기업들이 몰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충남도 발표에 의하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700개사 이상의 기업을 유치했다. 특히 지난해 5조 5,585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런 가운데 충남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9월 충남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1블록 전용 74~149㎡ 739가구, 2블록 전용 84~149㎡ 849가구, 총 1,588가구 규모다. 아산시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용화체육공원(예정)과 함께 조성되는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현대모터스밸리, 인주산단, 스마트밸리, 테크노밸리, 아산삼성디스플레이시티(예정) 등 아산시에 위치한 다수의 산업단지까지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고 약 9만여 명에 달하는 종사자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KTX천안아산역 등이 가까워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당진~천안고속도로 1단계 구간인 아산~천안고속도로(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예정), 서해선복선전철(예정) 등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10월 충남 논산시에 총 2개의 푸르지오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경읍 동흥리 일원에서는 전용 84㎡ 375가구를, 연무읍 안심리 일원에서 전용 84~103㎡ 43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10월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충남내포신도시 1차 디에트르'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4개동, 전용 84㎡ 1,4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외에도 연내 금성백조는 충남 청양군 청양읍 일원에서 전용 84㎡ 182가구 규모의 '충남 청양 예미지'를, 동원개발은 충남 예산군에서 전용 84㎡ 696가구 규모의 ‘충남내포신도시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계획이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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