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대동 도래새미공원 물놀이장 개장
[진주=이은상기자] 진주시는 9일 오후 하대동 도래새미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시는 1977년 7월 8일 진주시 도시계획시설(어린이공원)로 지정돼 설치했던 도래새미공원에 총사업비 6억9000만 원을 투입하여 기존 노후된 공원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해 이날 어린이 물놀이장을 포함한 공원시설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도래새미공원 시설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2021년 10월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여러 차례 현장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올해 2월 관련부서 협의를 마무리한 후 3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이 다 같이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어린이 물놀이장과 모래놀이터를 설치하고 쉼터와 야외 운동기구를 정비해 도래새미공원을 세대 간 만남의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주민들의 숙원이던 오래된 공중화장실을 쾌적한 수세식화장실로 교체하고, 낡은 놀이터 바닥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새로운 바닥으로 교체하였다.
무엇보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어린이 물놀이장은 진양호공원 물놀이장, 충무공동 물초울공원 물놀이장, 금산면 금호지공원 물놀이장에 이어 원도심 시가지 내 최초로 설치되는 물놀이장으로, 상대·하대동 일원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일 시장은 “어르신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린이들이 같은 공간에서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설치하여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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