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해선 오시리아역~테마파크 연결 보행육교 22일 일부 개통
도로횡단구간 63.6m 우선 개통
오시리아 역사 연결 구간 57.4m, 수년째 지연되고 있어

[부산=유태경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보행육교 중 도로횡단구간을 22일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착공한 보행육교는 전체 길이 121m, 폭 6.5m~10m 규모로, 전체 구간 중 도로횡단구간에 해당하는 63.6m는 9차선의 동부산관광로를 횡단해 오시리아 테마파크 시설로 진입하는 주요 구간이다.
공사는 보행육교 개통으로 왕복 9차선인 동부산관광로를 횡단하며 발생하는 교통사고 위험과 불편함 등을 해소해 이용객의 보행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 또 보행육교에는 부산시의 디자인 심의를 통해 선정된 조형물과 경관조명이 설치돼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경관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보행육교의 오시리아 역사 연결 구간 57.4m의 추진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어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당초 보행육교 설치를 위해 공사에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철도시설 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행육교 시설물의 설치와 유지 관리 주체에 대해 두 기관 간 업무한계·권한 등의 책임소재 문제로 인해 보행육교 연결 협의가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향후 연간 방문객이 2,0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 이용 편의 증진 등을 위해 보행육교의 역사 연결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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