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19일 개막

[부산=유태경기자] 오는 19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소극장에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개막한다.

개그우먼 송은이의 사회로 진행되는 올해 개막식에는 '육중완 밴드'의 축하 무대와 '스개파(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 댄스 배틀, '트랜디 매직쇼', '부산특별시(한국)', '댄디맨(호주,캐나다)'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격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이 자리에서 한국을 포함한 8개국 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가 참여하는 '국제코미디페스티벌 협회(ICFA) 출범식'도 열린다. 협회에는 한국과 스위스, 프랑스,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아, 코트디부아르, 벨기에의 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가입했으며, 첫 의장은 한국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맡는다.

올해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2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숏박스'와 '옹알스', '까브라더쑈' 등 14개국 76개의 코미디언 팀이 영화의전당과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코미디 공연을 선보인다. 또 '쇼그맨'과 '변기수의 (목)욕쇼'에서는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웃은 만큼만 관람료를 내는 개그페이 극장을 선보인다.

또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마술, 저글링 등 코믹한 인디 공연팀들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스트리트'와 메타버스 공연인 '코미디 버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코페에서는 지역 장애인을 초대해 기획공연을 관람하는 '배리어 프리'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