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그린피스 열받곰'이 떴다

전국 입력 2022-08-18 20:58:53 수정 2022-08-18 20:58:53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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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경각심 일깨워…9월 5일까지 전시

열받곰 포스터. [사진=부산시설공단]

[부산=유태경기자]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에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북극곰을 상징하는 대형 풍선인형 '열받곰'이 부산역 광장에 나타났다.

  

부산시설공단은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옥외광장에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제작한 '열받곰(열받네+북극곰)' 풍선인형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열받곰은 그린피스가 기후변화를 경고하기 위해 제작한 높이 6m의 대형 풍선인형으로, '북극에서 이글루 월세를 얻어 행복한 자취 생활을 즐기던 중 기후 위기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집을 잃고 열받아 열받곰이 됐다'는 탄생비화를 가지고 있다. 붉은 얼굴로 땀을 흘리며 손에 풍력발전기를 들고 열을 식히는 열받곰의 모습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생에너지로 열받은 지구를 식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공단과 그린피스는 현장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열받곰 굿즈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와 재생에너지 해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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