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문화도시 진주 ‘시민 데이터 플랫폼’ 구축 위한 워크숍 개최
[진주=이은상기자]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5일 망경동 소재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조화와 균형 있는 적정(適正) 문화도시 진주 조성을 위한 핵심 실천과제인 ‘시민 데이터 플랫폼’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전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문화자원을 수집·기록하고 문화데이터를 축적하는 ‘커뮤니티매핑’교육으로 진행됐다.
커뮤니티매핑은 단순히 지도상에 위치를 표기하는 활동이 아니라, 말 그대로 공동체 지도 만들기 활동으로 지역의 숨은 정보와 문화자원을 발굴·축적하여 진주 시민 데이터 플랫폼과 연결하고, 지역 내 지식 순환 생태계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활동이다.
이번 워크숍의 진행을 맡은 임완수 한국 커뮤니티매핑센터 대표(미국 메해리 의대 부교수)는 국내 커뮤니티매핑의 선구자이며, 대표적인 활동으로 2005년 집단지성을 이용해 만든‘뉴욕 화장실 온라인 지도’가 있다. 커뮤니티매핑의 선구적 모형으로 <더 뉴요커>, <뉴욕타임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소개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2년 미국 동북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때 고등학생들과 함께 만든 ‘주유소 지도’는 미국연방재난관리국, 구글, 뉴욕시, 백악관에서 사용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현재 커뮤니티매핑은 세계적으로 시민과학, 리빙랩과 연관한 사회혁신의 도구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지도 만들기’에 치중한 나머지 결과 중심의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커뮤니티매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함께’이다. 따라서‘과정의 조직화’가 중요하다.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 이수경 사무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최근 벌어지는 커뮤니티매핑 활동이 자칫 놓치기 쉬운 본연의 가치를 일깨우고 위치기반의 빅데이터와 집단지성, 시민과학과 시민참여로 진주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자원을 발굴·축적함으로써 조화와 균형을 이루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적정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주제의 자원조사로 도출된 결과를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모바일 앱 ‘문화in진주’와 연계함으로써 향후 진주 시민 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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