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美 ‘울트라스텝’ 공포에…2,400선 붕괴
[앵커]
코스피가 2,400선이 붕괴됐습니다. 미국 물가 상승률이 쉽게 꺾이지 않으면서 미국 연준의 ‘울트라스텝’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는 모습입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공포에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오늘(16일) 2,382.78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발표된 미국의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예상치(8.1%)보다 높은 8.3%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란 공포가 커졌습니다.
이에 시장에선 다음주 예정된 미국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연방준비제도) 물가를 잡기 위해,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넘어 '울트라스텝'(1%포인트 인상)까지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업계는 연준의 긴축 강화 전망에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고 설명합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0.06% 내린 2382.78p에, 코스닥은 0.88% 하락한 770.94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기관(-776억원)과 외국인(-356)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824)만이 나홀로 매수했고, 코스닥은 기관(393)과 개인(1,347억원)이 매수, 외국인(-1,341)만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2차전지의 주요 원재료인 리튬과 니켈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성일하이텍, 코스모화학 등 폐배터리주에 대한 투심이 확대됐습니다.
한편, 증권업계에선 “다음주 열리는 미국의 FOMC회의를 주목해야 한다"며 "연준의 결정이 어느 쪽이든 그 결과에 따라 증시가 한차례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음 주 관심업종으로는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엔터테인먼트를 제시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신한은행, 주거위기청년 지원을 위한 상생공간 ‘청년, 공간’ 개소
- KB국민은행,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바다숲 2호 조성
- 産銀, Next 100 포럼 세미나…첨단 전략 산업 육성 논의
- 나스미디어, ‘구글 마케팅 플랫폼’ 리셀러 선정
- 제론셀베인, ‘PDRN KOL meeting’ 개최
- 헥토파이낸셜, 열매컴퍼니 STO 결제 솔루션 제공
- 세니젠, 박정웅 대표 자사주 추가 매입…"주주가치 제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2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3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4“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5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6“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7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8“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9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10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