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상향 조정…고품질 주택화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2-09-20 10:48:47 수정 2022-09-20 10:48:47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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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옥. [사진=LH]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체계를 새롭게 개편해 분양주택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개편된 마감재는 올해 설계 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욕실의 경우 욕실 수납장을 확대하고, 양변기 및 세면대 품질을 상향한다. 또한 샤워칸막이, 뒷선반, 스마트폰 거치대 겸용 휴지걸이를 설치하는 등 욕실공간을 전면 개선했다.


주방가구도 디자인과 사용성을 고려해 업그레이드된다. 친환경적이고 디자인이 우수한 MMA 상판을 적용하고, 서랍장과 조리기구걸이 등 생활밀접 품목들도 사용에 편리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현관 바닥은 디자인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포셀린 타일로 변경된다.


특히, 3~4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60~84㎡의 중형임대주택의 경우 공간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상향 조정되는 마감재는 더욱 늘어난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사회경제 및 주택에 대한 가치관 변화에 따른 임대주택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와 연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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