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3일 ‘경전선 전철화 도시 포럼’ 개최
경전선 전철화, 도시 발전 영향 시민들과 함께 논의

[순천=송이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전선 전철화 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순천시와 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공동 개최하는 포럼은 ‘경전선 전철화가 도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원제무 김포대 교수가 토론의 좌장을 맡고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순천시의 보고로 시작한다.
이어서 박정수 동양대교수의 ‘공간 재창조를 위한 철도 도심 통과구간의 개선 사례’, 이정록 전남대 교수의 ‘철도 등 도시교통망이 도시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김인철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소장과 김선중 도사동 주민자치회장이 시민패널로 참여해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 송정~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은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으로 기본계획상 순천 도심을 그대로 관통하는 기존 노선을 그대로 활용해 설치하는 안으로 시의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에게 많은 피해가 우려돼 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지난 7월과 8월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잇따라 면담해 경전선 도심 통과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
지역 시민사회 단체도 경전선 도심 우회를 요구하는 릴레이 운동, 반대 집회, 상경투쟁을 여는 등 순천 시민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10월 말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확정 고시를 앞두고 반대 여론이 격해지고 있는 지금,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기반으로 합리적 대안을 찾고자 한다. 정부 기본계획 확정 고시가 미뤄지고, 시민 바람대로 도심 통과 노선이 변경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edia-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도성훈 인천교육감, 허종식 의원과 공간재구조화 사업 논의
- 보성군 선관위, 보성군수 거론 A씨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
- 황경아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선임
- 해남군,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솔라시도' 급부상
- “무분별한 디지털정보,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 교육해야죠”
- 김한종 장성군수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굳건한 근간"
-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민의 날로 시민과 소통하다
- 인천시의회, 의료계와 머리 맞대고 ‘통합돌봄’ 실현 모색
- 인천시, ‘아이플러스 집 드림’으로 신혼 주거 안정 나선다
- 수원특례시,㈜보령과 민선 8기 22호 투자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