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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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21 18:44:28
수정 2022-09-21 18:44:28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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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태경기자]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이 지난 6.1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전 자신을 홍보하는 내용의 문자를 지인 등에게 수차례 보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오태원 북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6.1 지방선거까지 자신을 홍보하는 내용의 문자를 지인 등에게 대량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문자 내용은 오 구청장의 출판 기념회 등 언론 보도 내용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구청장은 경찰 조사에서 문자 발송 여부에 대해 몰랐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구청장은 "출마 생각도 없을 때고, 당시 일하던 직원이 보낸 문자라 알 수 없었다"며 "문자에 선거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검찰에서 검토 중으로, 자세한 수사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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