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일상으로"…업비트 컨퍼런스 '북적'

[앵커]
'블록체인 축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습니다. 블록체인 개발자들과 일반 참가자들 3,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현 기술 수준과 미래 방향 등을 공유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김미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업비트 개발자컨퍼런스, UDC가 어제(22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두나무는 UDC를 열고 NFT나 웹3.0, 스마트컨트랙트 등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과 트렌드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 UDC에선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키워드로, 국내를 비롯한 여러 나라 개발자들이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접목하고 있는 혁신 기술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소유한 것을 디지털 공간에 올리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는데, 이런 디지털 콘텐츠를 자산화할 수 있도록 한 네트워크인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더 발전한다는 것이 개발자들의 설명입니다.
[싱크] 오진미 / 헥슬란트 인프라 서비스 매니저
"데이터들을 블록체인상에 기록함으로써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나 창작물을 블록체인을 이용해 NFT화 하면 창작자에게 권리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을 통한 금융거래를 미래 금융의 다음 모습으로도 전망했습니다.
동하오 황 마스터카드 R&D 부사장은 "메타버스 같은 가상환경에서의 결제가 늘어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시장 규모가 2030년 5조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두나무 역시 앞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영역을 넓혀나가겠단 기대를 밝혔습니다.
[싱크] 이석우 / 두나무 대표
"블록체인에서 거래가 핵심이다보니 다음 도전할만한 것이 NFT라고 생각해 마켓을 오픈했고 우리도 글로벌로 나가서 해외무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많이 기대를 걸고 있어"
우리나라 블록체인 기술은 3위 수준에 들 만큼 전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상황. 블록체인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앞으론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세대'가 등장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디지털예술품, 금융, 게임 등을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가 어디까지 확장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미현입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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