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국정운영 외면, 검찰 칼로 정쟁 일삼는 정권 필망"
"윤석열 정권의 야당탄압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제주=금용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최근 성명에서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이 지난 24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사를 기습적으로 침탈했다"면서 "윤석열 정치검찰의 검사들은 압수수색을 고지하거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출근하는 직원들 틈에 섞여 민주연구원 부원장실까지 무단 침입을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도당은 "대한민국 검사가 '도둑이나, 일제밀정처럼 은밀하게 제1야당의 당사에 침입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며, 제1야당 당사에 검사들이 신분도 밝히지 않고 용무도 밝히지 않은 채 침입한 것은 윤석열 정부 검찰이 이미 정상의 상태를 벋어나 정권의 용병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라며 공세를 폈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압수수색의 이유로 내세운 김용 부원장 관련 "검찰의 주장일 뿐 증거가 나온 것도 법적으로 확정된 것도 아니며,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대선자금과의 연관성을 들먹이며 민주당사를 침탈한 것은 국정운영 실패를 호도하고, 20%대에 머물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불안감을 야당탄압으로 메우려는 비열한 시도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은 지금 자행되고 있는 야당탄압을 당장 멈추고 민생을 살펴야 할 것"이라며 "경제는 백척간두의 벼랑 끝에 서 있고 민생은 코로나19의 위기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허덕이고 있음을 알면 정상적인 국정운영은 외면하고 검찰의 칼이나 휘둘러 정쟁을 일삼는 정권은 필망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유린을 막아내기 위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며, 국민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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