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침산청’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대구=김정희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10월 침산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침산정까지 오르는 돌계단과 광장부를 정비하는 ‘침산정 벚꽃돌계단 명소화 사업’을 통해 봄철 벚꽃 명소뿐만 아니라 사계절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북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조성했다.
침산공원은 1965년 공원으로 지정되어 산책로, 다양한 운동기구 등이 비치되어 주민과 관광객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침산공원 내 침산정과 침산전망대는 일몰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침산공원 정상의 침산정까지 오르기 위한 돌계단에 ‘벚꽃돌계단’이라는 명칭을 입히고 미끄럽고 폭이 좁아 위험한 기존 돌계단에 보령산석을 덧씌우고 다양한 초화류 식재, 난간 교체, 조명 설치로 야간경관을 개선하여 안전과 경관을 동시에 충족했다.
또한, 광장부는 깨끗하게 보도블럭을 교체·정비하고 조선 전기 최고의 문장가였던 서거정 선생의 ‘대구십영’스토리텔링 시설안내판과 종합안내판도 설치했다.
북구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침산정과 침산공원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침산정 벚꽃돌계단 명소화 사업을 통해 침산정까지 오르는 계단에서 벚꽃의 아름다움도 즐기고 침산정의 빼어난 일몰과 야경을 더불어 감상할 수 있는 일상속의 관광 명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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