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나선 음성군…‘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수혜 기대감↑

경제·산업 입력 2022-11-02 11:02:39 수정 2022-11-02 11:02:3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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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음성기업복합도시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본격 분양에 나선 가운데, 단지가 들어서는 음성군이 ‘시’ 승격에 발 벗고 나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달 20일 민선 8기 공약사업 발표 자리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핵심 사업으로 ‘2030 음성시 승격’을 꼽았다.


시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째로는 군에 속한 읍, 면 중 한 곳의 인구가 5만 이상이며 도시의 형태를 갖춘 군은 시로 승격할 수 있다. 둘째는 총 인구가 15만 이상인 군에서 2곳 이상의 읍, 면의 인구가 2만 이상인 군은 시로 승격 가능하다.


충북 음성군은 올해 1월(9만2171명)에서 올 8월(9만2277명)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음성군은 음성읍과 금왕읍, 대소면의 인구를 현재 평균 1만8000여명에서 2만여명까지 늘려 2030년 시 승격을 확정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은 상태다.


시로 승격될 경우 예산과 행정력이 증가하게 되는데, 도시형 행정조직이나 기구 등을 둘 수 있어 지역 주민의 민원 업무를 읍사무소 1곳에서 처리하는 것이 아닌 여러 행정동에서 각각 처리할 수 있게 돼 행정 서비스 개선이 가능하다. 일반 주민의 입장에서는 공공업무 처리속도 개선, 개인별 맞춤 서비스 등 누릴 수 있는 효과가 큰 셈이다.


특히 이처럼 늘어난 예산과 행정력을 바탕으로 시는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으로 여주시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에서 도농 복합도시로 성장하면서 2013년 군에서 시로 승격했다. 산업체 수가 10년 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나는 등 도시구조가 농촌중심에서 생산, 생활 중심으로 변모했다.


한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로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설계되며 충북지역 최초로 키즈 교육시설인 째깍악어가 단지 내 입점 예정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이 구매 부담을 덜었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가스안전공사 인근에 위치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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