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 추계감염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제주 지역 진드기 흡혈 피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 우려"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가 최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2년 추계 감염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발표 제목은 Coinfection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and Coxiella burnetii in Haemaphysalis longicornis in subtropical region, South Korea이며, 제주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제주도 지역에서 채집한 진드기 (2016년 6월부터 2019년 2월)에서 이 감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감염병의 매개체인 진드기에서 12.2%으로 매우 높은 감염율을 보이고, 사람 감염이 많이 발생함을 규명했다.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 [사진=제주대병원]
특히 여름철 진드기에서 성충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었고 성충에서 감염율이 약 30%까지 증가했다. 제주도 지역은 이 시기에 진드기에서 흡혈을 당하게 되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진드기에서 Coxiella burnetii 세균 감염도 확인되어 동시감염이나 단독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진드기 수집, 진드기에서 바이러스와 세균 분석은 제주대학교 미생물학과 이근화 교수 (한양대학교 미생물학과) 연구팀에서 진행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