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합쇼핑몰' 급물살…현대百-신세계 맞대결로

[광주=신홍관 기자] 현대백화점과 광주신세계가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의향을 밝힌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유치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9월 7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접수를 하겠다고 공식화 한 후 현대백화점그룹과 광주신세계백화점그룹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제출된 현대백화점그룹 사업계획서는 서두에 전방일방부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안서의 내용이 담겨있고 복합쇼핑몰에 대한 구상이 실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 사업계획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담겨있다. 제출된 신세계의 사업계획서는 도시공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검토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더 현대광주사업계획서’에 대해서는 투트랙으로 검토해가겠다. 하나는 도시공간국을 중심으로 전방일방 부지개발과 관련한 사전협상 조정협의회를 운영하며 당장 민관협의체에서 추천한 1인을 포함 10인 이내로 협상단을 구성, 오는 25일에 사전협상 조정협의회 첫 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9일에는 신활력 본부를 중심으로 이미 구성이 완료된 ‘복합쇼핑몰 신 활력 행정협의체’ 첫 회의를 운영하겠다”며 앞으로 일정도 밝혔다.

강 시장은 “시민들께 약속드린 바대로 복합쇼핑몰 유치와 추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2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서 원본을 시민들께 공개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해 신속하게 복합쇼핑몰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hknew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