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투자 3배 확대…전담 조직 신설
카카오 '먹통 사태' 전방위적 예방 대책 발표
투자 확대·전담 조직 신설·시스템 이중화 방침
고우찬 "서비스 안정화 위해 투자 3배 확대할 것"
데이터센터 3개 연동…삼중화 이상 시스템 고도화
IT 전문가 영입…CEO 직할 전담 조직 신설

[앵커]
카카오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기존보다 3배 이상 투자를 확대합니다. 또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별도의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는 방침인데요.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가 지난 10월 발생한 '먹통 사태' 관련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전방위적 예방 대책을 내놨습니다.
카카오는 오늘(7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를 온라인으로 열고 투자 확대와 전담 조직 신설, 시스템 고도화 등 내용을 담은 재발 방지 대책을 밝혔습니다.
고우찬 비상대책위원회 재발 방지대책 공동소위원장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 삼중화 이상의 재난복구(DR) 구현 등에 지난 5년간 투자한 금액의 3배 이상을 향후 5년간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또 재난복구(DR)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3개가 연동되는 삼중화 이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이터 삼중화가 구현되면 데이터센터 한 곳이 무력화되더라도 이중화가 담보되는 안정성을 갖춘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입니다.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기능을 전담하는 원격지 재난복구(DR)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특히, 국내 최고의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을 영입해 대표이사(CEO) 직할의 IT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을 별도의 상위조직으로 새롭게 편성할 계획입니다.
또 대규모 장애에 대비한 재해복구위원회를 신설, 즉각적인 대규모 장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장애 대비 훈련도 강도 높게 시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인 안산 데이터센터와 관련해선 전력, 냉방, 통신 등 3개 영역에서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이중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인프라 하드웨어 설비에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전체 시스템에서 다중화를 설계, 구축하겠다며 데이터의 범위도 사용자 데이터에 국한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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