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대입 정시 지원 전략 발표
탐구영역 가장 큰 변수 예상

[전주=이인호 기자] 전북교육청이 2023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 정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9일 수능 성적이 모든 수험생에게 배부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시 입시가 시작됨으로써 지역 수험생들이 특히 고려해야 할 지원전략을 안내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정시에서는 탐구영역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 표준점수 성적이 높은 수학(145점) 성적이 정시 지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겠지만 탐구영역이 어려웠던 만큼 탐구영역 성적에 유념해서 정시에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국어영역은 예년 대비 비교적 쉬워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수학영역은 어려웠던 만큼 상위권 수험생들이 표준점수를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 중위권 수험생들은 국어영역의 동일 등급과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유불리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절대평가로 산출되는 영어영역의 등급별 비율은 전년도와 비슷하나 지난 9월 치러진 모의평가가 쉬웠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원하는 등급을 얻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탐구영역은 올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가 모두 어려웠던 만큼 표준점수가 모두 높게 형성됐다.
특히 사회탐구 영역의 표준점수가 전년도와 대비해서 크게 높아진 만큼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문과 교차지원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수능이 ‘불수능’이었던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쉬웠던 만큼 수시 입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수도권 대학의 경우 정시 규모가 크게 늘어나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정시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3~4등급대의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격차가 크지 않으므로 전년도 합격선을 참고해서 지원해야 하며 사회탐구의 표준점수가 높아졌으므로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을 생각하는 수험생들은 추후 대학에서 발표하는 탐구 변화표준점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3 대입 정시 입시 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2023 정시 대비 전북권 및 수도권 대학 지원전략 안내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는 2023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을 위한 대면 상담실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에서는 오는 15~22일 평일 오후 4~10시 대면 진학상담실을 운영하고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는 오는 17~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교육지원청에서 각각 대면 상담을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상담기간 동안 1인 1회 신청가능하며 추가 상담을 원할 경우 현장 접수를 통해 당일 상담만 가능하며 현장 접수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일정 인원 초과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번 상담실 운영을 위해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진학상담교사 30여 명(대교협 상담교사 19명 포함)을 배치했다.
한편 상담을 희망하는 고3 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생, 학부모는 수능 성적 자료 등을 가지고 참여하면 된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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