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통합하천사업 공모 선정…내년부터 9년간 400억 투입

[완주=이인호 기자] 전북 완주군이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돼 4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23일 군은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환경부가 국가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치수와 이수, 수질, 생태, 친수, 경관 등의 분야 정비를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032년까지 국비 200억원 등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산면 세심정부터 삼례읍 비비정에 이르는 20㎞ 구간의 하천정비를 진행한다.

군은 이를 통해 국가하천 정비와 지류하천 정비 등 치수사업과 기존의 보를 개량하는 이수사업, 제방과 둔치의 식생을 개선하는 수질과 환경사업, 만경강 수변정원과 보행로 신설 등 친수사업 등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연계사업으로 만경강 생태테마파크와 멀티스포츠파크 조성, 삼례문화예술촌, 삼색마을 조성,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삼례·봉동 도시침수방지대책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연계사업에는 총 236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k9613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