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미세먼지 습격에 공기청정기 판매량 ‘쑥’

경제·산업 입력 2023-01-16 09:30:49 수정 2023-01-16 09:30:49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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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공기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전자랜드는 2023년 1월 초 미세먼지와 황사가 급격히 유입된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판매도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등 올겨울 가장 나쁜 대기질을 기록했다. 이에 전자랜드가 2023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직전 일주일인 2022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6일까지와 비교했을 때 31% 판매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공기청정기를 기후 환경 변화에 따라 판매 추이가 가장 민감하게 변화하는 가전이라고 설명했다. 환절기, 초겨울 등 특정 시즌마다 구매하는 가전이 아닌 공기 질 변화에 따라 필요하면 바로 구매하는 가전으로 변화한 것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다시금 외부 활동이 증가하며 소비자들이 공기 질 변화를 민감하게 체감할 수 있게 된 것도 공기청정기 니즈 증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라며, “미세먼지는 증감을 반복하기에 공기청정기의 판매 역시 주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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