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덕분에”…지난해 中企 수출 ‘역대 최고’
中企 수출액 1,175억달러…전년比 1.7%↑
對러시아 중고차 수출 회복세…주변국도 늘어
미국 수출액 최고치…봉쇄정책에 중국은 감소

[앵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보다 1.7% 증가한 1,175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2,578개로 전년(9만2,114개) 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특히 수출액 1억달러 이상 기업이 2021년 57개에서 지난해 64개로 12.3%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품목별 수출액은 플라스틱 제품이 5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장품 46억달러, 자동차 부품 44억달러 순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자동차가 전년 대비 18.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쟁 여파로 상반기 감소했던 대(對)러시아 중고차 수출이 하반기 회복되며, 주변국인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인 플라스틱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휴대폰 필름류 수출이 9개월 연속 줄어들며 전년 대비 4.9% 감소했습니다.
10대 수출국가 중 미국, 대만, 인도, 멕시코의 수출액은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중국과 홍콩은 강력한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각각 8.2%, 15.9% 줄었습니다.
중기부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올해도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싱크]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경기 침체라는 대외여건 때문에 어려움이 지속됐고, 그 어려움이 올해도 여전히…수출 중소기업들이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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