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2~고1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
아이들 미래사회 살아가기 위한 최소 학력 주안점

[전주=이인호 기자] 전북교육청이 오는 17일까지 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 향상은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진단검사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학력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검사 결과는 학생과 보호자에게만 제공되고 과거 일제고사처럼 등수를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 검사는 국어와 수학, 영어(초4~고1) 과목은 필수이며, 사회와 과학은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객관적인 진단을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꾸꾸, 배이스 캠프 등 표준화된 검사지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진단검사 이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을 대상으로 5~6월 1차 향상도 진단, 9~10월 2차 향상도 진단을 권장하고 11~12월 3차 향상도 진단은 필수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기초학력 미도달로 판별된 학생은 본인과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학습지원대상으로 선정해 학습부진의 원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업 내에서 학습결손을 조기에 발견·해소하고자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는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현재 초등 34교, 중등 17교에서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 운영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학교에는 총 70명(초등 43명, 중등 27명)의 기초학력 협력교사가 배치돼 담임교사와 함께 협력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돕는다.
또 학생의 학습 부진 원인을 다각적으로 진단해 진단결과에 따른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도 초·중 모든 학교(630교)와 신청한 고등학교(50교)가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한편 도교육청과 14개 시군교육청에는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인 학력지원센터가 설치됐으며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협력교사 초·중 44명이 배치됐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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