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탄력’
행정안전부,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통과
울산대공원 구(舊) 유류부대 부지 내 2024년 착공
국내외 탄소중립기술 전국 확산 기반(플랫폼) 역할 기대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울산시가 추진 중인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이하 전문과학관)’은 전국 최초의 탄소중립분야 핵심 과학기술 전시 및 보급‧확산을 위한 시설이다.
사업비는 총 487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울산대공원 구(舊) 유류부대 부지 내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문과학관은 총 사업비가 487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울산시는 전문과학관이 이번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3월 중으로 과기정통부와 울산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서면)하고 추진 주체별 역할, 사업비 부담 비율, 공사 및 재산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울산시는 상반기 중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공원조성계획 등 개발행위절차를 완료, 현 부지 소유자인 국방부로부터 부지매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추진한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전문과학관’ 건립 규모를 정했다.
용역에 따르면 전문과학관은 남구 신정동 산195-12번지 일원(울산대공원 구 유류부대 부지) 부지면적 2만172㎡, 건축연면적 7358㎡, 전시면적 3058㎡, 지하 1 ~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4디(D)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구기후 및 환경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탄소중립 세계 기후관 △미래자동차, 미래에너지, 지능형(스마트)도시 등 울산의 주요 탄소중립 산업에 대한 테마별 전시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탄소제로 실천체험 등이 가능한 탄소중립 참여학습공간 등으로 제안됐다.
노동완 시 산업국장은 “국립 전문과학관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인정받는 매우 중요한 절차를 통과했다”며 “울산지역 첫 국립시설이자 국내 유일의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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