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기내식 제일 많이 팔린 메뉴는 ‘떡갈비 김치볶음밥’이 최고 인기
방콕, 가족 단위 여행 및 출발 시간대 영향 기내식 최다 판매 노선
지속적인 메뉴 개발 및 연구 통해 기내식 고객 만족도 향상 계획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에어부산은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기내식 메뉴를 전면 개편한 가운데 전체 국제선 노선 중 방콕 노선에서 기내식 판매가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월까지의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방콕 노선이 전체 판매량 중 36%를 차지해 가장 많은 기내식 주문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방콕 노선의 출발 시간이 오후 5시로 운항 중 식사 시간대가 겹치며, 가족 단위 여행객의 비율이 높아 많은 기내식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판매율이 높은 노선은 나트랑, 타이베이 노선 순이었다.
시기적으로는 설 연휴가 있었던 1월 4주 차에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며 설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증가가 높은 기내식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기내식 메뉴별로는 ‘떡갈비 김치볶음밥’이 전체 판매량 중 약 30%를 차지하며 탑승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메뉴로 나타났다.
남녀노소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메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치킨너겟 오므라이스’, 3위는 ‘햄치즈 샌드위치’가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에어부산이 지역 로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신규 메뉴인 ‘유가솜씨 닭갈비’ 도 입소문을 타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주기적인 신규 메뉴 개발 및 연구를 통해 기내식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대폭 늘어나며 기내식에 대한 여행객들의 기대감도 높아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탑승객 대상 기내식 만족도 조사 등 다방면으로 승객들의 선호도를 파악하여 기내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현재 운항 중인 20개 국제선 중 운항 거리가 짧은 후쿠오카 등을 제외한 17개 노선에서 사전 주문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기내식은 출발일 기준 3일 전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들도 사전 주문 기내식 신청이 가능하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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