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대교 통행료 인상 여부 신중 검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등 통행료 조정 필요성 제기
시민부담증가 우려 3월말까지 내부 검토 거쳐 최종 결정 예정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울산시가 4월 1일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 조정을 앞두고인상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이하 통행료)는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주)와 체결한 협약서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변동분을 반영하여 매년 4월 1일 조정하도록 돼 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통행료 징수 구간은 2개 노선으로 △전구간(매암교차로~염포산 영업소) △울산대교 구간(매암교차로 ~예전영업소)이며 △염포산 터널구간(아산로~염포산영업소)은 2023년 1월 1일부터 ‘무료’이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가 2015년 6월 1일 개통한 이후 통행료는 2017년 한차례 인상을 한 이후 5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
이는 그동안 물가상승으로 인한 통행료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 운영사 측에 손실분을 보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1월 ‘염포산 터널 구간’ 무료화로 울산시가 운영사 측에 보전해야 하는 부담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무료화 이후 염포산 터널 구간 통행량 증가로 인해 향후 보전 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1% 상승했는데 이는 2020년(0.5%), 2021년(2.5%)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이번 통행료 인상을 압박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대교 개통 이후 현재까지 최대한 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올해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대폭 상승하여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며 “다만 통행료 인상 시에는 시민들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통행료 동결 시 시 부담 증가분 등 재정 여건을 신중히 검토해 3월말까지 통행료 인상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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