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보건소,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요충감염 실태조사’시행
어린이집 26개소·유치원 3개소 영유아 약 1600명 대상 진행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 기장군보건소는 4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의 6세 이하 영유아 약 1,600명을 대상으로 ‘요충감염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요충증의 흔한 증상은 항문 주위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염이나 야뇨증이 생길 수 있고 복통과 설사가 유발되기도 한다.
위생관리가 철저한 성인에 비해 영유아는 스스로 위생에 신경 쓰지 못하고 재감염에 대한 면역이 없으므로 감염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시설양육이 확대되면서 어린이집 등 유아보육시설 중심으로 요충 감염 조사의 필요성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기장군 보건소는 ‘요충감염 실태조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요충감염 검사 희망기관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어린이집 26개소(영유아 약 1200명 대상), 유치원 3개소(영유아 약 400명 대상)가 신청했다.
검사는 요충 검사용 핀테이프를 이용하고, 보건소가 희망기관을 대상으로 검사키트를 배부하면 검체 수거 후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검사를 진행, 결과를 통지한다.
또 요충감염 양성자에 대해서는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치료에 대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영유아를 포함하여 세대별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으로, 촘촘하고 두터운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매개체 분석과는 2016년부터 조사 희망지역에 한하여 요충검사사업을 수행, 지역에 따라 7%에서 1%의 요충감염률을 확인한 바 있다. /kjo571003.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SBA,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5’ 성료…K콘텐츠 협력 기반 강화
- 2중기부, 기업지원플러스 시스템 운영 재개…주요 서비스 복구 중
- 3하나銀 '대전 D-도약펀드' 1000억원 출자
- 4나주시, '영산강축제' 마당극 선봬
- 5강진역, 첫 기차 손님 맞이 깜짝 환영식 열려
- 6나주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식
- 7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에서 야구 국가대표 경기 생중계 즐긴다
- 8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 내폭 화학차 도입…화학사고 대응력 강화
- 9하남시, 청년 대상 유망기업 탐방…“현직자에게 취업 노하우 직접”
- 10남양주시, 마석맷돌모루 축제 개최…도시재생 현장 성과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