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2030 NDC, 산업계 부담 줄었지만 아직 도전적인 과제”
경제·산업
입력 2023-03-21 14:52:54
수정 2023-03-21 14:52:54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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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은 정부가 21일 발표한 ‘국가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에서 2030 NDC 산업부문 감축목표를 조정한 것은 무역업계의 부담이 기존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지만, 여전히 산업계 전반에 도전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김병유 무협 회원서비스본부장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주요 교역국의 공급망 재편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업계에 탄소중립을 위한 2030 NDC 이행이 이중고가 되지 않도록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경쟁국 대비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원 경쟁력이 취약하므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에 대한 세액공제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탄소저감 기술에 대한 R&D를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무역업계도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와 발맞춰 노력할 것이라고 무협은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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