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봄”…쇼핑몰, 나들이객 모시기 ‘분주’
[앵커]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함께 따뜻한 봄 날씨가 지속되면서 나들이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쇼핑몰들은 나들이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열면서, 온라인몰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따뜻한 날씨에 쏟아져 나온 나들이객들이 튤립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이곳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의 ‘튤립 축제’ 현장.
마스크 없이 3년 만에 맞는 봄인 만큼 타임빌라스를 찾은 고객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깁니다.
[인터뷰] 김승환‧홍서정 / 서울 관악구
“작년까지만 해도 날이 따뜻해지고 더워지면서 마스크 쓰기가 힘들었는데 올해는 마스크를 안 쓰게 되면서 답답함이 많이 해소됐고, 오늘 날씨도 좋은데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타임빌라스는 쇼핑을 하러 온 고객들이 봄꽃 구경을 하고, 또 다시 꽃구경을 위해 쇼핑몰을 방문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해 이번 축제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조용필 /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지원팀장
“타임빌라스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시그니처 잔디 광장과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튤립을 식재했습니다. 특히 엔데믹에 발맞춰 고객님들께서 쇼핑뿐만 아니라 튤립을 보시며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튤립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축제의 주요 볼거립니다.
[브릿지]
이번 튤립 축제에서는 아이스크림튤립부터 바닐라쿠페까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품종의 튤립을 식재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대형 쇼핑몰들은 최근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고객 유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몰에서는 최근 롯데월드타워 메인광장에 18m의 초대형 벨리곰을 공개했으며, 신세계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별마당 도서관 중앙에 거대한 꽃동산을 설치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온라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험 소비를 더 만족스럽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나 축제를 기획…”
실외 마스크 해제로 완전한 일상을 되찾은 가운데, 쇼핑몰에서는 ‘체험’을 강화한 마케팅으로 고객 끌어모으기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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