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LG에너지솔루션, 본격적인 AMPC 효과 반영…목표가 75만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본격적인 AMPC 효과 반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5만으로 상향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1분기 매출액 8조 7,470억원(전분기대비 +2.4%), 영업이익 6,330억원 (전분기대비+167.0%), OPM 7.2%(전분기대비+4.5%p)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4.5% 영업이익 30.6% 상회했다”며 “호실적의 주된 이유는 IRA의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45X가 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Tax Credit을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Tax Credit 효과 제외 시 영업이익은 5,329억원(전분기대비+124.5%), OPM 6.1%(전분기대비 +3.3%p)”이라며 “북미와 유럽 지역의 전기차 판매량이 견조하게 유지되었으며, LGES-GM JV 1공장 가동률 상승과, 테슬라향 소형전지 출하량이 우수하여 전분기 대비 물량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AMPC 적용은 생산 후 판매 기준으로 동사는 Tax Credit을 23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배터리 Tax Credit은 셀은 $35/KWh, 모듈은 $45/KWh 수취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AMPC로 인한 수혜는 연결 기준 23년 1조원, 24년 2조원, 25년 3.7조원으로 3년동안 6.8조원의 혜택이 기대된다”며 “다만, 아직 AMPC에 대한 예산의 규모, 세부 지침 등이 공개되지 않아 Tax Credit 수혜 추정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2023년 2분기에는 2,100억원의 AMPC 효과가 반영되어 영업이익 7,870억원(전분기대비+24.2%)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는 25년 미국 내 6개(단독 2개, JV 4개)의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디자인 CAPA는 22년 15GWh, 23년 50GWh, 24년 95GWh, 25년 175GWh이다”며 “향후 미국 내 추가적인 배터리 공장 발표가 기대되며 기존 배터리 공장도 가동률 상승과 수율이 확보되며 AMPC 효과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주간 MMF 설정액 7.6조 늘었다…최근 한달 증가치보다 많아
- 다음달 한국 MSCI 편입 앞두고 들썩이는 증권 시장…퍈춞입 후보는
- '불황형 소비' 바람…"최저가·중고에만 지갑 연다"
- 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30조…시가배당률 3.05%로 5년래 최고
- 5월 금리 인하론 우세…예대금리 시계는 거꾸로 간다
- 최저가에만 열리는 지갑…상승세 탄 불황형 소비株
- 키움 이어 미래에셋 주문 ‘먹통’…프리마켓 거래 10분간 중단
- 우리銀, 알뜰폰 새이름 우리WON모바일 출시
- 우리금융,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다문화가족 지원 나선다
- BNK부산銀·한국 M&A거래소 업무협약…지역기업 성장 지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2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3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4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5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6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7"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8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9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10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