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NAVER, 주가도 실적도 2분기가 변곡점"  

증권·금융 입력 2023-04-11 08:13:03 수정 2023-04-11 08:13:0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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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네이버에 대해 주가도, 실적도 2분기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연중 바닥일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 경기 회복의 시그널이 조금 나타난다면 2분기부터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은 늘어날 것”이라며 “경기 부진에 따른 광고, 커머스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나, 서서히 반등 시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2분기 이후 코로나 수혜가 사라지고, 경기 둔화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여 동사의 실적 성장률 둔화가 나타났다”며 “이를 감안할 때 1) 2023년 2분기부터 실적 기저 효과에 따른 반등, 2) 2분기 광고와 커머스의 준성수기 효과, 3) 하반기 중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경우 2분기부터 광고 경기는 조금씩 돌아설 수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실적과 주가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기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3조원(+24.9% y-y, +1.4% q-q), 영업이익 3,032억원(+0.5% y-y, -9.9% q-q)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241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경기 둔화 영향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성장률이 부진하고, 커머스도 전분기보다 성장률은 약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우려했던 포쉬마크는 1분기부터 처음으로 연결 기준 실적에 반영되는데, 일부 인력 구조조정과 효율화로 영업이익 적자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당사는 영업이익 -135억원을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면, 영업 비용은 컨트롤되고 있어 매출 반등 시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는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건비인 개발/운영비는 5,366억원(+13.7% y-y, -4.4% q-q)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고, 마케팅비용은 3,136억원(-0.4% y-y, -2.5% q-q)으로 전분기대비 감소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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