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 문화릴레이티켓, 통영국제음악재단 참여…“공연 최대 50% 할인”

경제·산업 입력 2023-04-19 16:16:26 수정 2023-04-19 16:16:2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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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 문화릴레이티켓 리플렛 이미지.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문화정보원(문정원)은 온라인 문화정보 종합포털사이트 문화포털의 국·공립 공연단체 티켓 할인 협력 서비스 문화릴레이티켓에 통영국제음악재단이 2023년부터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릴레이티켓은 국·공립 공연단체의 공연에 릴레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공연장의 관람 티켓을 구매하면 향후 다른 공연 관람 시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문화릴레이티켓에 참여하는 17개 단체의 이전 유료 관람 티켓을 제시하거나, ‘문화릴레이티켓 오늘의공연을 제시한 문화포털 회원 관람객은 최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화릴레이티켓 참여단체는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정동극장,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경기아트센터, 서울예술단, 성남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안산문화재단, 예술의전당, 통영국제음악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재재단 등이다.

 

문화릴레이티켓 할인방법은 각 공연장의 공식 누리집 및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문화릴레이티켓 할인 권종을 선택하여 예매한 후, 공연장 티켓 수령 시 문화릴레이티켓 인증을 확인받으면 된다. 이전 관람 티켓은 20221월 이후의 티켓부터 할인 적용이 가능하며, 초대권과 전시권은 사용할 수 없다. 문화릴레이티켓 인증이 어려운 경우에는 현장에서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올해부터 문화릴레이티켓에 참여하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은 통영 출신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과 그의 음악을 기리는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출발한 재단법인으로, 2015년 통영시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바 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문화릴레이티켓 협의체에 참여함으로써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국공립 공연단체의 릴레이 할인이 전국단위로 확대돼 지역별 문화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의 문화릴레이티켓 할인 공연은 520일 개최되는 마사야 카메이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손민수의 베토벤 콘체르토I, II,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 등 고품격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문화포털에서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의 공연 초대권을 주는 초대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각각의 이벤트는 4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문화포털 홈페이지 문화알리미 문화이벤트메뉴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희경 문정원 원장은 문화포털 문화릴레이티켓은 지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022년 기준 12,500장 이상의 티켓 판매를 보이며 대국민 문화생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고품질 문화생활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문화릴레이티켓과 문화포털의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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