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업무협약 체결…“기능성 작물 2종 생육 레시피 이전”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대동그룹 모회사 애그테크 플랫폼 기업 대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와 ‘AI 그린바이오 스마트파밍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은 스마트 팜 사업의 일환으로 고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을 서울사무소와 서울대 수원 캠퍼스에 구축한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정부 기관, 기업 등의 외부로부터 이관 받는 방식으로 농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소 자원으로 양질의 작물을 최대 수확하는 생육 레시피를 개발 중이다. 또, 농작물의 재배 준비, 생육, 수확·유통 등 농업 전주기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파밍(Smart Farmming) 플랫폼 사업, 고기능성 작물로 건강 증진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형 건강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술 이전 및 업무 협약으로 대동은 KIST 노주원 박사팀과 협력해 구축한 간 기능 개선 및 피부노화개선 성분을 보유한 기능성 천연물 작물 2종의 생육 레시피를 이전 받는다. 또 KIST 천연물연구소와 고부가가치 천연물 소재 발굴, 데이터 기반 천연물 최적생산 스마트파밍 플랫폼 개발, 그린바이오 R&D 사업화 성공을 위한 미래 농산업 플랫폼 생태계 조성에 대해 협력을 추진한다. KIST 천연물연구소는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천연물 전주기 연구기술을 보유한 국책 연구 기관이다. 천연물과 관련한 1,200개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장준연 KIST 분원장은 “대동과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협력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천연물 소재화 플랫폼 공동개발에 적극 노력해, AI기반 천연물 소재개발 및 스마트팜 생산 재배기술 산업화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KIST와 연구협력을 통해 스마트 농업과 연계된 그린바이오 사업 역량을 구축하면서, ICT,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애그테크 기업으로서의 성공 콘텐츠를 지속 창출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대동은 작물 재배와 품종 개량 연구를 통해 고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의 생육 및 기능성 성분 극대화 레시피를 지속 개발하고, 기존 품종보다 재배 가치가 높은 종자 IP(지식재산)를 확보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연구한 농작물을 스마트 온실이나 식물 공장에서 최적 생산할 수 있는 재배 매뉴얼을 만들어, 이를 농가에 보급하고 대량 위탁 생산 체계를 구축해 원물이나 가공물을 개인 또는 기업 등에 공급하고자 한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에너지 비상사태 선언' 트럼프, 발전사도 원치않는 화력발전 계속가동
- 머스크·트럼프 갈등, xAI 50억 달러 대출에 ‘먹구름’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상장 이틀째 급등…100달러선 돌파
- 트럼프, 드론 산업 육성·영공 방어 강화 행정명령 서명
- 트럼프 "시진핑, 희토류 대미 수출 재개 동의"
- 독일, 미국산 車 수출액 상계로 관세 감면 추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