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형GA 5개와 '오렌지트리' 공동사용 MOU 체결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오렌지트리'를 기반으로 대형보험대리점(GA) 5개사와 MOU를 맺고 GA업계 내 사용자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오렌지트리는 한화생명이 작년 10월 GA업계 처음 선보인 통합 영업지원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글로벌금융판매, 아너스금융서비스, 더블유에셋,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형GA 5개사와 27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오렌지트리공동 사용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렌지트리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의 GA설계사들이 각 제휴보험사별로 접속해야 했던 영업지원시스템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접속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한번의 로그인으로 제휴보험사의 영업지원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으며, 고객정보 입력도 제휴보험사 시스템에 연동되어 자동 반영돼 GA설계사는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오렌지트리는 모회사인 한화생명 수준의 시스템 보안을 갖춰 제휴보험사로부터 제한적으로 제공받던 고객정보 및 계약정보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측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6개 GA 소속 5만여명의 설계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만든 오렌지트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업계 상위 대형GA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시작으로 GA업계 전체의 사용을 유도해 GA업계 세일즈 플랫폼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하고, GA업계 판매문화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GA업계를 대표하는 상위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통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오렌지트리가 GA업계 세일즈 플랫폼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끔 운영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결식에는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 김만호 아너스금융서비스 총괄이사, 조병수 더블유에셋 대표이사, 구도교 피플라이프 대표이사,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kmh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