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코웨이, 밸류에이션 매력 여전…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7일 코웨이에 대해 “다소 아쉬운 실적이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국가 진출, 카테고리 다각화 등을 통해 계속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5년에는 해외 매출 기여도가 40%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 0.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카테고리 출시 (안마의자), 정수기 렌탈 시장의 경쟁 완화,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렌탈 매출’ (운용리스+금융리스)은 5% 성장할 전망이지만, 수출 (해외 법인向 포함)이 16%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내다봤다.
박신애 연구원은 “말레이시아는 신제품 (에어컨, 안마의자)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나,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반영해 매출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7%로 하향했다”며 미국의 경우, 방판 채널의 양호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시판 매출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9,483억원 (+2%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756억원 (+2% 전년대비)을 나타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4~5% 내외 하회했다”며 “국내 (별도) 매출은 6,538억원 (-8%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156억원 (-19% 전년대비)을 나타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수기 및 매트리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렌탈 신규 판매가 전년대비 +11%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월평균 해약률도 0.7% 내외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만기도래 계정수가 5만대 이상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렌탈 계정 순증은 5.1만대 (-23% 전녀대비)를 기록했다” 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는 경쟁 업체의 저가 제품 프로모션 영향으로 매출이 2% 성장하는데 그쳤다”며 “매출 성장률 둔화 및 원가 상승 (청정기 필터 성능 향상)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6% 감소했고, 미국은 이커머스 유통사의 재고 조정으로 인해 납품이 감소하면서, 매출은 15% 하락하고 영업적자 28억원 (적자 전환, 이익 52억원 전년대비 감소)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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