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동서 아이에스비엠솔루션, 연간 7,000톤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착공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17일, 자사의 100% 자회사인 아이에스비엠솔루션이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 최초로 경기 화성에 8,250㎡ 규모의 부지에 연간 7,000톤 분량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전처리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18일 밝혔다.
화성공장은 국내에 있는 폐배터리 전처리 시설로는 최초로 자동차로부터 나온 사용 후 배터리 처리를 위한 전용 공장으로서, 재료 투입부터 블랙매스 생산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일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공장이다.
이 공장은 연내 준공 목표로 하고 있으며, 24년 1분기부터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이 공장의 전처리 설비는 폐배터리 파쇄 시 발생할 수 있는 폭발이나 화재 위험성을 배제하기 위해 전해액 제거를 위한 특수 공정이 추가됐으며, 고온건조를 통해 배터리 내의 분리막 및 바인더 등의 불순물을 제거해 순도 높은 우수한 품질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여 생산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아이에스비엠솔루션 화성공장 건설을 통해 인선모터스(폐배터리 수집·운반·해체, 아이에스비엠솔루션(전처리, 파쇄 및 블랙매스 생산), 아이에스티엠씨(후처리, 탄산리튬 및 전구체 복합액 생산)로 이어지는 배터리 재활용 수직계열화 및 밸류체인을 완성했으며, 특히 최근 아이에스티엠씨는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전지 스크랩 처리를 위한 재활용 관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계약 체결 후 연내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검토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화성 공장은 연간 약 3만 대 분량의 전기차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에 폐배터리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게 되는 시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공장을 증설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에 미국 및 유럽 등 해외 거점 지역에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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