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커피론 부족?…이른 더위에 빙과류 ‘불티’

[앵커]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빙과업계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올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빙과업계는 브랜드 간 시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여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중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5월임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상청이 ‘3개월 기상전망’을 통해 올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40%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빙과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빙과류 매출은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습니다. FIS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빙과 소매점 매출은 2015년 2조원대를 돌파한 뒤 2021년 1조 3,500억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인터뷰] 빙과업계 관계자
“우선은 저출산으로 인해서 이제 아이스크림의 주 소비층은 어린 아이들인데 이제 어린아이들이 많이 감소해서 시장 자체가 줄어드는 것도 있고요. 요새는 더우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그래서 카페 가서 커피 한 잔 하는 문화가…”
하지만 올해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아이스크림 매출이 다시금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U와 세븐일레븐은 이번달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30.8%와 40%, 전년 동기 대비 19.2%와 30% 신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현재 빙과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롯데웰푸드와 빙그레는 여름 시장 공략에 한창인 상황입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이 비교적 최근에 이뤄진만큼 판매가 정상화에 힘을 쏟는 한편, 품목 수를 효율화하고 제로 브랜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는 등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빙그레 역시 해태아이스크림과의 마케팅 협업을 통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빙그레 유통망을 활용한 해태아이스크림 제품 온라인 채널 및 해외 수출 판매 확대 등 브랜드 간 시너지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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