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공약 무색…"韓 증시, 올해도 신흥시장"
MSCI 선진지수 편입, 관건은 역외 외환 시장 자유화
한국,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관찰대상국 또 불발
윤 정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국정과제…제도 손질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높인다"...영문 공시 의무화
MSCI "한국 개선조치 이행되면 등급 조정 재평가"

[앵커]
한국 경제가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하지만, 증시 수준은 여전히 신흥국 시장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입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등재가 불발된건데요. 자본시장 개혁이 필요한 상황 속, 윤석열 정부 운영 능력이 시험대 오른 상황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도 국내증시는 MSCI 신흥국 시장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첫 번째 관문인 선진국 관찰대상국 등재 조차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한걸음 더 멀어진 셈입니다.
선진국 편입 시 최소 500억달러 신규자금 유입이 전망됩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국정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임기 내 지수 편입을 목표로 여러 제도를 손보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미진하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당국은 한국증시 고질병으로 여겨지는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분주합니다.
특히 ‘시장 접근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영문공시를 의무화하고, 한국 시장 접근성을 가로막는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도 폐지합니다.
그러나, 관건은 역외 외환 시장 문제입니다.
[인터뷰]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원화의 역외 거래 자유화라는 가장 중요한 선결요건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다른 부분이 일정 부분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편입에 있어서는 제한적인…”
MSCI는 한국이 체질 개선에 나선만큼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재평가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윤 정부가 역외 외환 시장 문제에 대한 묘수를 찾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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