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포스코퓨처엠, 에너지 소재 중심 외형성장 본격화”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에너지 소재 중심의 외형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미국 IRA 정책 발표 이후, 주요 고객사의 계속되는 JV(합작회사)로 인해 장기 수주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3년 6월 현재까지 100조원 이상의 양극재 수주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전부 5년 이상 장기 공급 계약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향은 대부분이 Ultium Cells(얼티엄셀즈) 향이며, 삼성SDI 수주는 스텔란티스 등으로 공급하는 것과 계속된 수주로 인해 2024~2025년 생산능력 계획은 더욱 확대된다”며 “대규모 수주 계약으로 하반기 수주 모멘텀 부재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도 완성차 4개 기업 이상, 삼성SDI도 2개 기업 이상 JV 맺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안나 연구원은 “동사는 에너지 소재 중심 2023~2025년 연평균 성장률 약 80%가 예상된다”며 “이 중 100조원 이상의 양극재 수주 계약 반영(환율 변동도 고려) 시, 양극재 연평균 성장률(2023~2025)은 90%이상으로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추가 양극재 수주 계약 진행 시, 2025년 외형성장 폭 더 커질 것”이라며 “음극재는 인조흑연 중심 성장이 기대되고, 인조흑연은 이제 시작하는 만큼 수율 정상화까지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향후 미국 내 셀 기업들의 중국 제외 인조흑연 공급망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2024년부터는 인조흑연 수주 확대도 기대되고 미국 내 완성차 기업들은 수직계열화된 양극재 기업을 선호한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특히 동사의 경우,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니켈, 전구체까지 국내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양극재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어 완성차 기업들에게 선호도 높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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